행정안전부는 15일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374개 직위를 대상으로 기관간 인사교류를 실시하는 ‘09년도 인사교류계획'을 발표했다.

‘04년도 제도도입 이후 현재 교류중인 직위가 182개 직위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기관간 인사교류는 2배이상 대폭 확대실시하게 된다.

이는, 인적교류 필요성에 대하여 정부내에서의 공감대가 폭 넓게 형성됨과 아울러 각 기관에서 제도운영에 적극 참여한 결과로서 중앙부처는 행안부, 총리실,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는 경기도, 제주도, 경북도의 교류참여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행정기관간 인사교류는 기관간 업무협력체제 강화 및 범정부적인 시야를 가진 인재를 육성‧활용하기 위하여 ‘04년도부터 실시해 온 것으로 금번 인사교류는 개인의 신청에 의한 교류와 달리 기관별로 교류대상 직위를 선정하여 실시하는 교류로서 교류유형은 ‘중앙부처 상호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간’ 소속 직원을 상호 파견하여 근무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현재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있는 기관에서는 교류를 통하여 행정기관간에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업무협력 및 행정역량이 강화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인사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하여 인사교류 참여자의 원소속기관 복귀시 희망보직 부여, 성과평가시 가점 적용, 교류수당‧주택보조비 등 인사‧재정상 인센티브를 지속 제공함과 더불어 ‘인사교류자 커뮤니티’ 개설을 통해 낯선 문화와 조직생활에서 오는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기초지자체 등으로 교류참여를 다변화함과 더불어 운영실태 점검,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인사교류를 저해하는 요소들을 확인, 지속적으로 개선‧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