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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도서관, 향토시인 이상화 특별전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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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도서관은 10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향토시인 이상화 특별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민족시인 이상화의 작품세계를 통해 일상에서의 책 읽기와 대구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전시작품은 이상화기념사업회(회장 윤장근)의 협조로 이상화 시와 서예, 이상화 시와 사진, 김기택의 시와 서예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27점이 전시된다.
제1파트는 이상화 시를 서예로 완성한 서예가 혜정 류영희의 서예작품 7점이며, 제2파트는 시에 어울리는 전문사진을 배치한 사진작가 목향 정성윤의 작품 1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파트는 2009년 상화문학상 수상 작가인 김기택의 시를 서예로 표현한 작가 하오명의 서예작품 10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9년 이상화 특별전은 활자와 종이로 만나는 기존의 평면적인 시세계가 아니라 서예와 사진이라는 새로운 장르와 공간에서 재구성되어 저항시인 이상화의 아름다운 시 세계를 한층 빛내주고 있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열람봉사과(☎560-8833)로 문의하면 된다.
신종원 관장은 “민족시인 이상화의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시민 책읽기 운동과 대구문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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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jung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