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마초등학교는 10일 해반 문화사랑회에서 실시하는 인천근대문화유산 교육을 4학년 5개 학급에서 실시했다.

이는 역사 전문가들이 교실로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는 교육으로 4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의 ‘달라진 인천의 모습’ 단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과거, 현재의 모습을 담은 많은 사진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쉽고 생생한 수업을 이끌어갔다.

그동안 그리 주목받지 못했던 강화도의 근대문화유산을 자세히 소개했고,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의 공간을 개항장에서 강화도까지 넓혀 수업을 전개해감으로써 흥미진진한 수업을 했다는 것도 주목할만 한다.

교사 김선자는 "우리는 인천의 근대 문화를 통해 근대화의 선구지인 인천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고 우리 역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는 동시에 아픔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인천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인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과서만 읽었을때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들으니 훨씬 재밌고 머리에 쏙쏙 들어가는 수업이었어요”라는 소감을 남기었다.

이 수업을 통해 부마초교 4학년 학생들이 우리 인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