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초등학교는 10일 교내 어학실에서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영어말하기 대회는 학생들의 스피킹 능력을 평가할 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여 영어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실시된 것이다.

영어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학생들은 자신의 소망, 가족 소개, 좋아하는 것들에 관해 당당히 발표할 수 있었다.

이 대회는 4-6학년 대상으로 3분간 준비해 온 내용을 프리젠테이션 하였다. 영어 교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각 학년 대표교사 등 총 6명의 교사들이 심사를 맡았으며, 여러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띤 경쟁을 하였다.
심사 내용은 내용, 발음, 창의, 자신감, 태도 영역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얼마나 논리정연하게 효과적으로 유창하게 전달하는가를 평가했다.

심사에 참가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레베카 젝슨은 “어린 학생들이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매우 적극적이면서도 설득력있는 영어 말하기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라고 말했다.

또한 계동윤 교장은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를 외치며 영어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고, 이 대회도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이날 대회를 통해 또래 학생들의 훌륭한 영어실력에 자극을 받아 앞으로 더욱더 영어에 관한 열정이 넘치는 학교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굴포초교 참가자 중에서 6학년 최우수 학생 1명은 오는 IUDC 영어말하기 대회에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