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민주당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이 한국기조(技釣)연맹 총재에 취임했다.

한국 3대 프로바다낚시 연맹의 하나인 한국 기조연맹 총재 수락 연설을 하고 있는 김영록 민주당(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지난 7일 전남완도군 청년회의소에서 전국에 350여 명의 바다낚시 프로(남.여)회원을 두고 있는 한국기조연맹은 해남, 완도. 진도 도. 군의원, 기관, 사회단체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초대 총재 취임식을 가졌다.

한국 기조연맹 총재 수락 연설 후 전임 회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 케잌을 자르고 있는 모습

김 의원은 총재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공직 경험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으로 쌓은 경험을 살려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짐했다.

또한 “거창한 구호나 공약보다는 낚시인을 위한 작은 일부터 실천해 갈 것을 약속하며 낚시가 우리 국민의 건전한 생활체육으로서 자리 잡고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에 합당한 대우와 지원을 받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겠다. 낚시대회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국민 속에 파고드는 레저 스포츠가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 하겠다. 환경을 보호하고 어족자원을 보전하는데 기조 회원 여러분과 함께 적극 노력 하겠다. 낚시인들이 단지 고기를 낚는데 그치지 않고 자연을 낚고, 세월을 낚고, 더 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낚는 레저 문화를 이룩하는데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자 이 행사에 참석한 500여 명의 참석자들로 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한국 기조연맹은 광주광역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2000년 5월 창단된 이래 초대 방영환 회장을 비롯해 6대 임광진 회장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적인 낚시인 모임으로서 낚시 문화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 해오고 있다.

전국에는 200만 바다낚시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있으며 이중 프로, 로얄, 한국기조연맹 등 프로바다낚시연맹이 따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기조연맹은 1년 4회에 거쳐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 회원을 두고 있는 기조연맹 총재 취임식을 완도에서 갖게 된 것을 두고 한 관계자는 "김의원의 고향이 완도이며 바다낚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서 상징적 의미를 갖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진행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