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방본부가 올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구조 활동을 위해 민간 자원봉사자 831명을 대상으로 6월 한달간 수난 구조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수난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 NGO, 시민, 학생, 의용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수난구조 및 수변안전요원으로 구분해 모집, 응모자 중 의용소방대원 748명, 응급구조관련학과 대학생 46명, 관련자격증 소지자 37명 등 총 831명을 선발했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6월 한달동안 지역별로 기본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물놀이 안전지도 등 수상안전관리 전반에 관해 사전 전문 교육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수난구조요원의 경우 중앙소방학교에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명구조대원 정예화를 위한 실기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수난구조는 물론 안전지도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는 7월 1일부터 2개월간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수욕장 20곳, 강 9곳, 계곡 5곳, 하천․저수지 4곳, 유원지 2곳 등 모두 40개소 물놀이 장소에 집중 배치돼 ▲인명구조 ▲환자응급처치 ▲사고방지 안전조치 및 순찰 ▲미아 찾기 및 이용객 편의제공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지난 3년간 119 수상구조대를 운영한 결과 인명구조 204명과 3만7천708명에 대한 안전계도, 미아찾기 등 안전조치를 실시해 많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왔다.
문부규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119수상구조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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