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이본수) WISE 인천지역센터(센터장·최순자 생명화학공학부 교수)가 과학지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기획으로 과학특강을 준비하여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다가간다.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올해 총 14회 실시되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과학이야기’는 국내의 저명한 교수 또는 과학기술자들이 과학의 각 분야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강연이다.

이 특강은 학부모와 초, 중학생들이 동반 참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과학에 대한 지식습득과 흥미를 유발할 뿐 아니라 학부모가 자녀의 관심분야를 발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강연에는 ‘과학자로서의 길’, ‘과학자의 자질’ 등 강연자들이 과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포함되고, 강연 후에는 센터장인 최순자 교수의 이공계 진로지도가 병행된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23일 오후 4시 반에 시작되는 첫 번째 강연은 특별히 두 군데에 나눠 동시에 진행되는데, 동부와 남부 지역주민들을 위해 인하대(본관 중강당)에서 김광훈 공주대 교수의 '지구환경의 건설자 조류와 생물의 다양성'이, 서부와 북부지역민들을 위해 북부교육청(신관 대회의실)에서 김재범 서울대 교수의 '지금은 비만과의 전쟁중'이 각각 진행된다.

매월 2, 4주 목요일 방과 후 정기적으로 진행될 본 강연은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인천의 각 지역을 순회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동서남북 각 지역의 관공서를 활용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가를 용이하게 했다.

인천시의 재원 지원과 인천시 및 각 지역 교육청 중등교육과의 학생모집과 홍보 등에 힘입어 마련된 본 행사는 인천지역의 과학인식 저변확대의 통로가 될 뿐 아니라 인천 전역에서 누구나 쉽게 과학에 대한 체험과 지식 습득이 가능한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