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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전통의례관, 결혼시즌 예식장소 각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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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과 인근하게 위치한 상주전통의례관이 최근 전통혼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전통의례관은 현재까지 3~4월중 4회의 결혼식을 올리고 이미 10여건의 예약하는 등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전통혼례가 이루어져 휴일을 맞아 박물관과 경천대를 찾아온 많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2007년 11월, 부지 3,306㎡에 건물 340㎡ 규모로 건립된 전통의례관은 개관 후 처음에는 시민들의 전통혼례에 대한 관심부족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도 받아 왔었다.
하지만 전통의례관이 낭만과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혼례식, 금혼식, 예절교육 장소 등 개최장소로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는 등 상주박물관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용을 늘이는데 한몫을 했다.
또 고풍스런 풍취와 함께 전통문화공연, 이벤트행사 등 어떠한 행사도 개최될 수 있는 지원시설과 더불어 사회 전반적인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여 의례관 사용료가 기존 예식장에 비하여 매우 저렴하다는 점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인기 있는 장소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의 문화역사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상주박물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경천대의 절경뿐만 아니라 전통혼례와 옛 풍습도 즐기는 장이 될 전망이다.
상주박물관 김호종 관장은 "이혼율이 급증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혼인의 성스러움을 일깨워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혼례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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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jung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