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지자체 비상근무…"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해야" |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산간계곡-해안 행락객 대피 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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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비 국민 안전대책
당부
집중호우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는 라디오와 TV를 통해 기상상황을 청취하여 신속히 대처하시고, 위험한 곳은 없는지 미리
점검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산간계곡 야영객 등과 상습침수 지역 및 해안지역의
주민께서는 행정기관과 수시로 연락해 조언을 받으시고 비상시를 대비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등 지역적인 집중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직원 비상근무
태세 가동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이날 오후6시부터 전국 시도와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5만6,000여명이 지역별로
상습 침수 지역이나 재해 우려지역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비상근무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시키고 건교부 농림부 환경부 기상청 수자원공사 수력원자력 국립공원관리공단
국정홍보처 등 24개 부처가 합동으로 재해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특히 집중호우가 더 내릴 것에 대비해
수해복구 공사현장 등에서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특별조치를 강구하고, 호우경보 등 기상특보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재난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또 연휴기간중 산간계곡 야영객이나 국립공원 유원지, 해수욕장 행락객, 청소년 수련시설등의
동태를 수시로 파악, 기상특보시 안전 대피를 유도하도록 했다. 산사태 우려 지역과 상습침수지역 주민들도 대피시키고 재난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재난안전선을 설치, 접근을 통제하는 등 인명피해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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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8시 현재 기상 위성영상 |
대책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영동고속도로의 통행두절 등 산사태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지역별로 고속도로 피해지역 관리 및 사전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또
신속한 재난 상황파악 및 현장 지도관리를 위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각 지역에 ‘현장 상황관리관’9명을 급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나 국지성 호우 등 비 피해가 늘고 있다”며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기상특보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재난위험 발생에 대비, 피난로 확보 등 안전대비책을 사전에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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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강원 영동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양양읍내가 빗물에
잠겼다 |
기상청도 15일 낮 많은 비를 뿌렸던 경기 강원 경북 북부지역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이날 밤 해제하는 대신 대구 경북 전북일부지역(진안 무주 남원 임실 장수 순창)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들 지역에는
60~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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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8시 현재 집중호우 지역 레이더 영상 | 또 15일 밤 서울과 인천
경기(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고양시, 의정부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군, 광주시), 대전, 충남, 충북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15일 밤 늦게는 전북(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 익산시, 정읍시, 전주시)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16일 오전에는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16일~17일
강수구역이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으니 비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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