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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축제 식후 행사로 5인조 여성 벨리댄스 팀이 현란한 춤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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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산이에서 부는 매화향이 축제로 피어오르다.
해남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제1회 땅끝 산이 매화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개최됐다. 황토구릉지의 완만한 곡선과 연분홍빛 화사한 매화가 잘 어울린 이곳 농장은 전국 단일면적으로는 최대 규모(50ha)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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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찾아든 상춘객들, |
홍매, 백매, 청매 등 1만5천여그루가 식재돼 있는 전체 농원에는 화사하지만 은은한 매화의 자태가 상춘객들을 사로잡고 그 풍경 속에서 제8회 보해사진촬영대회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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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대(50만ha) 해남 산이면 보해 매화농원 전경 |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비보이 공연, 통기타공연 등 각종 볼거리공연과 겨울배추김치 담그기, 소망매화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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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금빛 모델, 무언의 퍼포먼스 그들만의 대화가 사진작가들의 시선을 사로잡다.
예년과 달리 전국에서 찾아온 2만여 관광객들 중 가족일행이 많았으며 사진촬영대회에 참가한 전국사진동호회원 등도 성시를 이뤘다. 특히 보해매실농원은 ‘너는 내운명’, ‘연애소설’ 등 영화의 배경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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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만발한 나무아래 할머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이 행사를 위해 올해 처음 ‘땅끝 산이에서 보내는 황토 매화향기’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 축제내용을 내실 있게 조성해왔다.
한편 지금까지 매화가 만개하는 시즌이면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만큼 각종 체험행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해남을 찾은 상춘객들은 매화축제뿐만 아니라 해남 땅끝 관광지를 함께 들러보는 흥미까지 더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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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rs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