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역에서의 기동성을 요구하는 초 쾌속 해경경비함인 해우리10호(300톤급)가 작전수행을 명받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반임수)는 지난 5일 배치된 해우리10호가 17일 해경전용부두에서 공식 취역식을 갖고 서남해로 출격 본격적인 경비작전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김상철 서해지방경찰청장,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경부두 광장에 마련된 해양경찰 최신예 경비함 해우리 10호 취역식이 거행됐다. 김상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치사를 통해 바다가족의 안전과 해양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맡은바 소임을 충실해 수행하여 서남해역의 믿음직한 바다지킴이로서 국민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역한 해경 310함(해우리10호)은 우리 영해에서의 해상범죄 단속과 함께 환경보전 활동, 섬 응급환자 후송 등은 물론 배타적경제수역(EEZ) 불법조업 외국어선 및 밀수․밀입국 단속활동까지 全 해역에서의 작전수행을 맡게 된다. 또한,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연안 항해시 어장 등 장애물에 구애됨이 없이 운항이 가능하며, 최고 속력 35knot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보다 신속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영예의 초대 이귀남 함장(경감)은“미래의 성장 동력인 바다를 지키고 그린 오션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만족 치안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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