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조성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이 12일 오전 11시 번영로 삼수천 인근 현지에서 열렸다.
제주에 화물자동차를 위한 전용공간이 들어선다.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확충 및 도심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조성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이 12일 오전 11시 번영로 삼수천 인근 현지에서 열렸다.
이번 준공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제주시 도련 1동 3만3000여㎡ 부지에 정류장 기능을 비롯해 휴게실, 다목적 쉼터, 샤워장, 수면실, 식당 등 복합시설로 국비 30억원, 지방비 46억원, 민자 51억원 등 총 127억원이 투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영차고지 시설운영의 전문성 있는 민간투자자인 SK에너지(주)를 사전에 선정,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성을 반영함으로써 시설운영 활성화와 책임성을 강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화물자동차의 불법 주차사례가 줄어 관광 제주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함께 화물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확충을 위해 한림·애월지역인 제주 서부지역 공영차고지를 중장기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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