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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MBC 박용백 부장‘서울에서 살렵니다’ 출간 |
| 방송 취재기자로 20여년간 일선현장을 누벼 온 박 부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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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현직 언론인이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역 불균형 현상을 진단한 책을 펴냈다.
박용백 보도제작부장은 최근 ‘서울에서 살렵니다(다지리)’를 출간했다.
방송 취재기자로 20여년간 일선현장을 누벼 온 박 부장은 이번 책에 수도권에 모든 분야가 집중됨에 따라 심각한 불균형 현상을 빚고 있는 지역의 현실을 보고서 형식으로 담았다.
박 부장은 대형 유통업체가 지방 유통업체를 몰락시키는 과정과 농민들을 우롱하는 정부 정책, 인재 역외 유출, 지방자치의 문제점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지역 현실을 진단했다.
특히 박 부장은 수도권 집중화가 가속될 경우 지역이 고사하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인적, 물적 자양분을 공급받아 온 수도권도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 부장은 수도권이 세계 도시와 경쟁할 수 있도록 자양분을 공급해 온 지역이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는 활로와 비전도 모색했다.
박 부장은 “지역방송 기자로 생활하면서 몰락하는 지방의 현실을 지켜봐 왔다”며 “국가의 모태인 지방이 10년 후에도 건전한 자양분을 생산할 수 있는 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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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j770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