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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한국 시장 주목하라” |
|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으로 성장 가능성 높이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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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한국 시장 주목하라” |
|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으로 성장 가능성 높이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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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자산운용사들이 한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는 한국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에반 헤일 피델리티 코리아 사장은 19일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자산운용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이유로 △한국 정부의 동북아 금융 허브 전략 추진에 따른 규제완화
△부의 증가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등을 꼽았다.
헤일 사장은 특히 정부의 금융허브 정책 추진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정부가 자산운용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하고 금융 시장 자유화 진전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자산운용 사업 성장
여건은 현재 “기막히게 좋은 흐름”에 놓여있다는 것이 헤일 사장의 평가다.
헤일 사장의 이같은 평가는 세계적
자산운용사를 유치해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의 발판을 삼는다는 정부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FT는 지난 5월에도 한국의 펀드 시장이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그리고 만약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있다면 그 회사는 세계전략을 다시 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FT는 세계적 자산운용사들이 한국에 주목하는 이유로 정부의 금융 허브 전략에 따른 금융업 분야의 규제 완화를 지목했다.
규제 완화로 인해 다양한 금융 상품 개발이 가능하게 됐고 자산운용사들이 상품을 직접 고객들에게 분배할 수 있게 됐다는 지적이다.
FT는 한국 정부가 내년에는 규제 완화의 폭을 더 넓히고 금융 부문의 통합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헤일
피델리티 코리아 사장은 “규제완화는 통합을 불러올 것이며 그러면 피델리티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델리티 이외의 세계적 자산운용사들도 한국 정부의 금융허브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정부는 작년 6월 2015년까지 한국을 동북아 금융 허브로 만들겠다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의 핵심은 자산운용업,
투자은행, 사모펀드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으로 앞으로 10년안에 세계 50대 자산운용사를 국내에 유치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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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qw12@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