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월 8일부터 전국 최초로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도정의 전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하지만 현장에서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낮다는 판단아래 도, 시.군 전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로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기업을 포함,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체예산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존에 꼭 필요한 예산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예산 780억원을 절감하여 6,730개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다.

경상북도의 예산절감 방안은 사업비는 전액 경제살리기를 위하여 조기집행을 통해 집중 투자하고 있어 절약할 수 있는 예산은 일반운영비, 여비 등 경상적 경비와 직원들의 인건비 등을 대상으로 예산을 절감하였다.

주요 예산절감내역은
∙ 영상회의, 메일시스템 활용으로 인쇄비, 집중근무제로 급량비 및 공공요금을 절감하여 22억원을 마련하고
∙직원 출장시 지급되는 식비 및 일비 축소로 10억원(2만원→1만5천원), 해외문화탐방비 삭감으로 1억9천만원 마련
∙ 전자복사기 구입 축소(33대→16대), 집기구입 축소로 3억5천만원 마련
∙ 박람회, 세미나, 전시회등 행사경비절감 및 각종 시험장 재료비 절감 등으로 9억 5천만원 마련
∙ 공사계약 등의 사전 엄격한 원가심사를 통하여 40억원 등이며,

도 본청의 경상적 경비 항목에서만 87억원을 마련하고 시군별 경상경비 절감으로 693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경상북도는 이번 경상경비 절감으로 마련된 예산 780억원을 신빈곤층과 청년일자리 추진 대책에 집중 투자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에 절감한 예산은 당면한 경상북도 업무추진을 위하여 꼭 필요한 예산이지만, 도청 전 공무원이 도민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직원 자체 결의에 의하여 자발적으로 절감한 예산이라며 예산절감에 기꺼이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추후 연가보상비, 급여, 업무추진비 등도 추가로 절감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 투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