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한 탄소 흡수원 확충 500만그루 나무심기 첫 해인 올해 전국 최초로 나무심기 발대식행사를 ‘09. 2. 20(금).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남원읍소재 자배봉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환경 문제가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저감하기 위하여 봄철 나무심기기간을 맞아 대대적인 나무심기 운동이 제주특별자치도를 시발점으로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전국최초 나무심기 행사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자배봉”에서 중앙단위 산림청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의회의원,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500명이 참가하여 탄소흡수력이 높은 종가시나무 3,000본(면적 2ha)을 심을 계획이다.

특히, 범도민적 나무심기 붐 조성과 500만그루 나무심기의 자율참여를 위하여 행사에 참여하신 도민들에게는 나무심기 묘목 1,500본을 골고루 나누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올해 총사업비 186억원(국비 16, 도비 51, 자담 119)을 투자하여 제주자생 상록활엽 수종을 중심으로 100만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도심지 나무심기, 벽면녹화 200천그루, 쾌적한 생활환경 도시숲조성 147천그루, 탄소흡수원확충 우수 산림자원 조성 103천그루, 관광개발지, 택지개발지 등 민간부문 나무심기 550천그루를 심어 아름답고 풍요로운 녹색제주를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