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리종합부동산' 이윤영 사장
신규이민자들의 성공적 정착위해 알찬 정보제공
한인사회 신뢰 돈독...해외송금 한도제 폐지따라 상담활동 부쩍 늘어
캐나다 토론토시에서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윤영 사장(60)은 요즘 부동산 상담활동을 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 한국 정부의 외환거래 규제완화와 해외부동산 투자 자유화 조치로 주거용 해외주택구입을 위한 송금한도제 폐지법 시행으로 인해 부동산 물건에 대한 문의가 예전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현재 캐나다 한글학교협의회 이사장이자 한인사회 봉사회 이사이기도 한 이윤영 사장은 지난 1987년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 최우수 세일즈퍼슨상을 받고 2년뒤 RE/MAX 부동산회사 사내 최고 우수세일즈퍼슨상을 받을 정도로 역량을 인정받았던 인물.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받은 부동산 세일즈퍼슨 상은 아직까지 후임 수상자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이사장이 독립하여 설립한 '우리종합부동산'(Home Life All Way Realty Inc.)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시 5050듀퍼린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다. 토론토시에는 현재 교민을 비롯해 유학생, 공관원, 상사주재원 등 약 10만명의 교민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사장은 지난 1976년 캐나다로 이민을 온 이래 25년여 동안 부동산업계에서 일을 해온 외곬 인생. 그가 운영하고 있는 '우리종합부동산'이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그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 회사에는 유능한 부동산 중개인들이 일하고 있으며, 단지 영리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후배 에이전트 양성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 전체가 하나로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를 위해 본사 부속으로 부동산 중개인 자격시험반을 개설해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강의를 한다. 이 사장은 또 한인사회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한인 YMCA 주관아래 개최한 부동산 세미나를 통해 스몰비즈니스 컨설팅 전문업체로서 이미지를 확고이 하는 동시에 신규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부동산 관련분야뿐만 아니라 신규 이민자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길잡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얘기다. 결국 25년 부동산 업계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들에게서 신뢰를 얻어 온 것이 성공의 비결인 셈이다.
이 사장은 부동산 투자전망과 관련 "새로운 이민희망자 기존 유학생 학부모들이 한인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토론토시를 선호하고 있어 부동산 구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이번 모국 정부의 외환거래 규제완화 개정으로인해 해외부동산투자 자유화조치, 주거용 해외주택구입을 위한 송금한도제 폐지 등으로 모국인 투자이민이 활성화될 것임은 물론 유학생 거주용 주택 콘도 매입이 활발할 전망"이라고 말한다.
이같은 현상은 장차 교민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이 사장으로서도 기대감이 적지않은 실정.
부인
이수지 여사 상에 2남(재철, 창선)을 두고 있는데, 이들 역시 대학 상과를 졸업, 현재 부친의 부동산사업을 이어 받기 위해 같은 우리종합부동산회사에서 열심히 배우며 뛰고 있다. '감추어진 보화'란 저서를 내기도 한 이 사장은 취미로 서양화그리기를 하며 여가를 즐기고 있다고. / 캐나다 이춘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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