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국 공공도서관 63개관, 작은도서관 119개관 총 182개관이 확충되어 국민들의 도서관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지난 6일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09년도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이와 같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은 지난 2008년 8월에 발표된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09~2013)’을 기반으로 25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가 수립·제출한 것을 도서관위원회에서 심의·조정하여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번 계획은 각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침서가 되고, 우리나라의 2009년도 도서관 관련 정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지식국력을 1로 했을 때, 미국의 지식국력지수는 17.0, 일본은 7.4, 독일은 4.0에 달하는’(한국교육학술정보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의 대학도서관 분석과 시사점', 2005) 등 우리나라의 지식정보 수준은 아직까지 세계수준에 많이 뒤쳐지는 상황이다.
이런 지식기반사회에서 도서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도서관이 바로 그러한 지식과 정보의 구심점이기 때문이다. 이번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09년도 시행계획’은 이런 점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이번 2009년에는 ‘도서관접근성 향상 및 서비스 환경 개선’ 정책 부문에 총 예산의 80.2%인 4,354억원을 중점 투자하는 등 총 5,428억원(국고, 지방비, 민간부문 투자 모두 포함)의 재원이 투자된다.
부처별로는 문화체육관광부 779억원, 교육과학기술부 405억원, 국방부 52억원 순이고, 시·도별로는 경기 990억원(23.9%), 경남 626억원(15.2%), 서울 430억원(10.4%), 전남 334억원(8.1%), 대구 333억원(8.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전국 공공도서관 전체 장서수를 2009년에 총 510만여권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학교도서관을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수·학습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400개관, 학생 1인당 장서수 12.5권 달성을 위해 총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서관위원회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09~2013)’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현재의 지식기반사회에서 도서관이 소프트 파워를 확장시켜 국가 지식경쟁력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선진 일류국가로 선도하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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