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보육시설연합회에서는 출산분위기 조성과 시민의식 개선을 통한 지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6,461명을 출산장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7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출산장려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대구시 보육시설연합회가 최근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공감하면서 출산장려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는 홍보대사를 자처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1부 발대식에서는 다자녀가정에게 시설이용 시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대구아이조아카드 참여 업체 중 실적이 우수한 보육시설 5개소에 대한 표창수여와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시행한 출산장려 포스터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에 대한 상장(최우수1, 우수1, 장려3)수여가 있다.

 또한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교육자적 역할을 담당할 출산장려 홍보대사의 위촉장 수여와 함께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담은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도 가졌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남대 사회학과 김한곤 교수의 “저출산 문제의 실태 및 시책”을 주제로 특강이 있었으며,  임신․ 출산․ 육아 관련 내용으로 한 연극공연이 진행되었다.

 그 밖의 부대행사로는 행사장 입구에 출산장려 포스터 우수작품 100점 전시와 대구아이조아카드 참여업체 접수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에 출산장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6,461명의 보육교사가 지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시민의식이 개선되고 출산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등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