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제작 보고회가 7일 오후 11시 압구정 예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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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키친' 출연진 주지훈, 신민아,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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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은 우리가 숨쉬는 공기처럼 늘 곁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한 남자와 눈부시게 따가운 햇살의 설레임처럼 어느덧 마음 속 깊이 들어와버린 또 다른 남자와의 사랑을 특별한 장소에서 공유하게 되는 한 여자의 비밀스런 사랑 이야기이다.
감성이 메마르고 각박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와 당신, 우리 모두가 꿈꿔왔던
두근두근 가슴 설레는 이 시대 최고의 시크릿 러브스토리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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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키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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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밥, 이른 아침 등굣길, 출근길,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하루 일과들,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 새로울 건 없지만 사랑이 있어 행복하다.
화창하게 맑은 날,
손님 없는 양산가게에 앉아 설렘 가득한 미소를 머금는 한 여자가 있다.
첫사랑과의 순조로운 결혼생활, 잔잔한 호수와 같던 그녀의 일상에
어느 낯선 남자가 던진 작은 돌멩이로 깊은 울렁임이 생긴다.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늘 자유로운 한 남자가 있다.
친한 형의 부름에 프랑스에서 한 걸음에 달려온 한국,
낯선 땅이지만 왠지 느낌이 좋다.
그녀를 만나고 나누는 소소한 일상이 꿈만 같다.
항상 그녀가 곁에 있어 모든 게 감사한 또 다른 남자가 있다.
어릴 적부터 동네 친구들을 따라 그를 형이라고 부르던 그녀,
영원히 변치 않을 것 같던 그녀에게서,
문득 낯설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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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los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