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취재 열기 속에서 영화 ‘쌍화점’ 시사회를 마쳤다. 동성애와 수위 높은 베드신을 보인 배우 조인성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드렸다며, 영화에 쏟은 열심과 애착을 내비췄다. 강도 높은 노출을 보인 배우 송지효  또한 노출은 자신에게 있어 중요하지 않다며, 감정의 흐름에 따라 연기를 하는 것에 더 비중을 두었다고 조심스레 말하였다. ‘미녀는 괴로워’, ‘사랑’, 등에서 애절한 멜로 연기를 보인 주진모에게 상대가 남자라서 느낌이 어땠냐고 묻자, 상대에 상관없이 사랑에 대한 집착, 헤어짐에 대한 기억등을 떠올리며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였다. 유하 감독은 수위 높은 베드신이 상업성을 염두 해 두고 찍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필요에 찍었을 뿐이라고 명확하게 답했다.

격정적이었던 고려말의 금기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쌍화점’ . 과연 관객들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개봉은 12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