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1일부터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FA컵 4강전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성남전을 끝으로 10일간 휴식을 가진 선수단은 21일 팀으로 복귀하여 대구에서 오전, 오후 두 차례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하며 지난 12월 1일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 남해 전지훈련에서는 다양한 전술훈련을 통해 팀 조직력을 극대화 하는 한편,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을 익힐 계획이다.

 또한, K리그 종반 부상으로 결장한 에닝요 선수가 휴식기간 동안 고국 브라질에서 부상 재활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구FC 간판 스트라이크 에닝요 선수는 FA컵 대회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기 위해 12월 3일 전지훈련지인 남해로 떠났다.

 에닝요 선수는 “리그 막판 부상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대구FC가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간략한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에닝요의 합류로 전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대구FC는 FA컵 4강전에서 다시 한 번 ‘총알매직’ 신드롬을 재현하며 창단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