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A 테크놀로지스는 한국 기업들이 보안의 역할을 비즈니스 보호뿐 아니라 비즈니스 촉진에 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를 맞아 비즈니스를 돕고 훌륭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 보안의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CA 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 현대화된 보안을 위한 8단계’ 보고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비즈니스 성장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보안 통제와 비즈니스 촉진에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는지 소개했다. 보안이 통제 역할인지 아니면 비즈니스 촉진 요소인지 묻는 질문에 한국 응답자의 답은 거의 양분됐다. 한국 기업의 26%는 보안을 통제이자 비즈니스 촉진 요소로 답했다. 21%는 보안을 주로 비즈니스 촉진 요소로, 8%는 완전한 비즈니스 촉진 요소로 응답했다. 25%와 20%는 각각 보안을 주로 통제 역할, 완전한 통제 역할로 답했다.

이 보고서는 CA 테크놀로지스 후원으로 기술 전문 조사기관 반슨 버른(Vanson Bourne)이 한국을 포함한 아태 및 일본지역 650명의 비즈니스 및 IT 관련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 한국에서는 10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한국 CA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최 사장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 보안은 데이터 침해를 막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누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통제하는 동일한 툴은 편리하고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방법으로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다”며 “기업은 보안의 역할을 비즈니스 보호는 물론 비즈니스 촉진에 두는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안의 보호 역할은 여전히 중요: 한국 응답자의 52%는 데이터 침해 방지를 보안의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계정 보호(43%), API 보안(41%), 컴플라이언스/감사 프로세스 개선(39%), 모바일 고객 경험 개선(35%)이 그 뒤를 이었다.

빠른 혁신에 대한 열망: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서 성공하기 위해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혁신하고 배포해야 하며, API 어셈블드 앱(API-assembled apps)이 이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응답자의 80%는 자사 데이터를 API로 오픈하면서 모바일과 웹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가속화, 고객 참여 개선, 새로운 수익 채널 및 기회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모바일 중요성: 한국 응답자의 52%는 모바일이 보안 관행과 고객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모바일, BYOD(Bring Your Own Device), 사물인터넷이 언와이어드 엔터프라이즈(unwired enterprise)를 주도하면서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 끊임 없이 계속되는 연결성으로 인해 늘어나는 복잡성과 보안 위험을 해결해야 한다.

보안에 대한 태도 변화: 한국 응답자의 55%는 비즈니스 촉진을 보안의 주요 혜택이자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보안이 수익 증가(50%), 사용자 생산성 증진(71%), 고객 경험 개선(80%)에 기여하는 것으로 응답자는 답했다.

보안 투자 증가: 보안을 비즈니스 촉진 요소로 보는 새로운 관점은 보안 투자를 증가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응답자들은 앞으로 3년간 전체 IT 비용의 24%를 보안에 집중하겠다고 답했고 이는 현재 15% 수준보다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