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브리핑-조재환 사무총장 긴급체포와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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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김제시는 민주당의 열세지역으로 4억원을 주면서까지 김제시장 공천을 받을만한
지역이 아니다. 김제시는 전라북도에서도 민주당의 가장 열세지역이다. 민주당은 전북도지사 후보도 아직까지 정하지 못하고 정균환 전북도당
위원장에게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둘째, 돈을 주었다고 하는 최락도 후보에 대해서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이유가 석연치
않다. 최락도 후보는 얼마 전까지 열린우리당 당원으로 있다가 최근 민주당 김제시장 공천을 받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했다. 돈을 준
사람은 보내버리고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무총장은 공천헌금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데, 수사기관이 공천헌금이라고 단정해서 발표한
것은 여권이 호남에서 수세로 몰리자 민주당을 죽이기 위한 공작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셋째, 경찰이 잠복까지 했다는데
정보를 입수한 수단이 무엇이었는지 수사기관은 밝혀야 할 것이다. 수사기관이 야당 사무총장을 계속 미행해 왔다는 것인지 야당 사무총장의
전화를 도청했다는 것인지 함정수사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
넷째, 임영화 변호사를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의 추가 조사
결과, 사무총장은 특별당비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대표단 회의에서 19억원의 국고보조금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으므로 당원으로부터 자발적인 특별당비를 받아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두 차례나 같이 했고, 다만 특별당비 모금 방법이나
시기는 차후에 논의하기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 사무총장이 자체 판단하여 특별당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열 대변인
국회기자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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