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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하계 육군특전캠프 실시 |
| 7월 29일부터 3박 4일간 전국 6개 지역 캠프에 일반인 1,353명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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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상 남녀 일반인이 검은베레 특전부대의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2008 하계 육군특전캠프’가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6개 지역캠프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서울 강서·송파, 경기 부천, 전북 익산, 전남 담양, 충북 증평의 지정된 캠프로 7월 29일 10시까지 입소한 뒤, 캠프별 교관 및 조교들의 지도와 교육으로 3박 4일간 부대에서 숙식하며 병영생활과 훈련을 체험한다.
1일차에는 학급편성과 입소식을 갖고 부대소개영화를 시청하며, 특공무술 12가지 품세를 배운다. 또 군장결속을 실습해보고 10km 야간행군을 실시하는 등 군인화과정과 전투준비태세 훈련을 체험한다.
2일차에는 특전체험 과정으로 방독면과 보호의 착용법을 배우고, 방독면을 착용하고 가스 체험도 한다. 또 3명 1개조씩 낙하산 끌고 달리기, 25명 단위로 고무보트 메고 달리기를 통해 협동심을 배양한다. 또한 대테러장비, 팀 편제장비, 공중침투장비, 해상침투장비 등 특수전장비를 견학하면서 특전사의 특수임무에 대한 소개를 받고, 충남 보령에서 가져온 머드로 채워진 참호격투장에서 중대대항 참호격투를 벌인다. 야간에는 생활관 단위로 친교의 시간도 가지며 팀원들과 친목을 도모한다.
3일차에는 ‘나도 특전맨’ 테마로 공수 지상훈련 8개 동작을 배우면서 기초체력을 단련하고, 공수지상훈련과 지상 11.5m에서의 모형탑 강하 및 헬기레펠훈련을 실시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밤에는 참가자 전원과 교관 및 조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장기자랑 발표와 캠프파이어로 여름밤‘한마음 축제’의 추억을 만든다.
4일차에는 장비와 피복류를 반환하고, 설문서 및 롤링페이퍼 작성, 행사참가 소감을 발표한 뒤 부대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료식을 갖고 교육참여도와 과정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육군특수전사령관이 발급하는 초·중·고급과정의 인증서가 참가자들에게 지급된다.
육군특수전사령부가 지난 한 달 동안 인터넷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1,353명이 참가신청을 했고 남자 1,004명, 여자 349명으로 집계됐다. 신청자 중에는 인천 특공무술협회 29명(강서캠프), 익산시장 등 임직원 40명(익산캠프), 영남대학교 취업정보센터에서 추천한 여군지망 여학생 30명(익산캠프), 광주여자대학 경찰학과 재학생 30명(담양캠프), 부산 해운대고등학교 재학생 160명(증평·익산·담양캠프), 대안학교 비젼스쿨 74명(증평캠프) 등 18개 단체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돼 특전캠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하계 육군특전캠프’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7월에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여 명이 참가한 국민참여형 병영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코리아뉴스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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