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08-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보증학자금 대출은 중·저소득층 학생의 학자금대출 부담 금리에 변함이 없도록 이자지원 폭을 확대해 실시한다.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기준금리가 8%대로 예상되었으나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 금리 결정시기 조정, 은행수수료 인하, 유동화 비용 최소화 등을 실행해 기준금리를 7.80%로 확정했다.
특히 학부학생의 가구소득수준에 따라 이자지원 폭을 확대해 소득2분위 이하 계층은 거치기간 동안 납부할 이자 전액을 3~5분위 계층은 3.15%를 6~7분위 계층은 1.15%의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중저소득층 대출학생의 금리수준을 08-1학기와 동일하게 고정시켜 학생들이 부담하는 실질적인 평균부담금리는 4.82%수준이 될 전망이다.
정부보증학자금대출은 국내 대학(원)에 재학중인 55세 이하의 학생으로서 직전학기 이수학점이 12학점이상, 성적평점이 100점 만점의 70점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반면 학생의 신용등급이 총 10개 등급 중 최하위 9, 10등급과 학자금대출을 빈번하게 연체한 경우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정부는 학자금대출 기준금리가 일정수준이상 상승할 경우 일정수준의 금리만 부담하는 방식으로 개편, 학자금대출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 저금리 대출 재원 확보, 변동금리 대출의 도입,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민간출연금유치 등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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