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기념관 중앙홀에 7.31일부터 8.10일까지 전시 ◈
한-일월드컵경기가 한창이던 2002년 6월 29일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하다 북한의 무력 도발로 24명의 전사상자가 발생한 제2연평해전 추모 사진 전시회가 전쟁기념관 2층 중앙홀과 3층 해군전시관에서 7월 31일부터 8월10일까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봉춘)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를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여름방학을 맞아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조국애와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전시회에는 제2연평해전 관련 사진 등 총 30점이 전시되며, 전시회 첫날에는 제2연평해전 희생자 유족들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지방보훈청은 서울시와 공동주관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청역 1호선 매표소 앞에서 특별전시회를 갖고, 주먹밥먹기 등 부대행사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월드컵 3-4위전이 있었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경 북한의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였고, 이에 대응하여 출동한 우리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공격을 가해 왔으며, 30여분간의 교전 끝에 정장인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던 해전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수호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와 명예선양이 국가책임임을 널리 알려, 현역군인들의 국방의지를 공고히 하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제6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을 정부주관 행사로 격상하여 「제2연평해전 전적비」앞에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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