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장환)는 경북도 후원으로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2박3일 동안 울릉도 및 독도 일원에서 ‘시각장애인 독도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독도가 한국령임을 알리는 인터넷 홍보용 UCC동영상을 제작하고, 일본의 침탈야욕을 규탄하며, 독도수호에 대한 시각장애인들의 강한 의지를 표방하는 실천적인 행사로 이루어진다.

  시각장애인 독도지킴이는 울릉군민과 울릉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지품에 점자이름 갖기 및 독도수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독도박물관에서 시설물 점자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독도에서는 결의문 낭독과 구호제창, 결의문 캡슐에 넣어 바다에 띄워 보내기, 점자문패 전달식, 항의성 삭발식을 가져 경북시각장애인들의 결연한 의지를 표출한다.

<결 의 문>

수백만 년 비바람, 높은 파도를 이기고 한반도를 면면히 지켜온 독도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영원한 대한민국의 땅이다. 역사가 증명하는 속일 수 없는 우리의 땅 독도는 선조들의 기록이나 일본의 역사서, 문헌, 고지도 등에도 한국의 영토라는 사실이 엄연히 기록으로 남아있다.
일본이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부인하는 것은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부정하겠다는 침략적 근성의 발로로써 파렴치한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
일본은 이 땅을 침략하여 우리 민족에게 아직까지도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고 있음에도 반성하고 사죄하려고는 하지 않고, 또 다시 우리 영토를 탐하고 있다.
이제 교과서 외곡을 통해 군국주의적 의식을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려는 것은 미래에도 제국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도의 표현이다.
이에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 일동은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을 규탄하고 우리의 힘으로 우리 영토 독도를 지켜낼 것임을 결의한다.

- 일본은 역사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 침탈야욕을 버리고 각성하라.
- 일본은 역사적 양심 앞에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현재 저지르고 있는 교과서 왜곡의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
- 일본은 제국주의의 만행을 반성하고 인류 앞에 사과하라.
- 일본은 군국주의적 망상에서 깨어나 우리 민족 앞에 겸허히 사죄하라.


2008년 7월 31일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