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체위향상과 도민 상호간의 우의를 도모 하고 신인선수 발굴 육성과 체육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된  제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영천시민운동장에서 5일 오후 5시 화려한 개회식을 가졌다.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된 이 대회는 당초 5월말 열릴 예정이었으나 AI사태로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개최된 것이다. 영천 시민운동장 외 20개 경기장에서 23개 시.군에서 선수 8,034명과 임원 2,043명이 찬가하여 시부 24개 종목과 군부 15개 종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맞아 주최시인 영천시에서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필두로 완벽한 시설준비 및 최상의 대회운영과 문화예술행사 개최로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21세기 첨단산업 도시부각을 위하여 11만 시민이 다함께 친절, 질서, 청결한 문회시민 운동을 전개하여 지역경제활성화 및 체전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도민화합체전의 장을 마련하였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조병인 도교육감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과 최경환, 정희수, 이철우, 정해걸, 성윤환, 김광림 등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한나라당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대회사를 통하여 '웅장하게 뻗어 나가고 있는 경북이 이 대회를 통하여 한층더 도민간 단합되고, 번영으로 내딛는 축제의 장'이 될 것과 '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은 영천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북의 힘! 생동하는 영천에서!의 이번 체전의 슬로건처럼 역동하는 영천이 최근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하이브리드.임베디드 기술센터 건립을 통해 새로운 첨단 산업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면서 '부자경북'을 이끌어 갈 영천의 시민 모두가 역대 최고의 체전을 목표로 열과 성을 다하여 체전을 준비하였다면서, 4일간 여러분의 열정을 마음껏 불태우고, 선의 경쟁을 펼쳐 '최고의 축제'를 만끽하기를 바랬다.

 이날 오후 3시 부터 열린 사전 행사에서는 '하늘과 대지의 조화, 영천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경북 및 영천시 홍보물 상영에 이어 해병1사단 의장대와 군악대의 시연이 있었고, 식전행사로 이어진 곶나무싸움 시연과 특전사사령부의 고공낙하가 있었고, 식후행사로는 이번대회의 상징물인 '영천의 별'을 주제로 별의 탄생이란 마스게임으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뒤이어 주현미, 최석준, 김동욱, MC몽의 연예인의 무대가 펼쳐졌고, 행운권 추첨 등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하였고, 최근 영천시에 영화박물관을 건립하고, 영천에 집을 짓고정착한 강신성일 씨가 성화봉송 2주자로 나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영천시의 이번 대회는 1998년에 열린 제 36회 체전에  이어 10년만의 두 번째 개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