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조사한 2008년도 전국 장애인복지인권 수준에 대한 비교연구 결과 전국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51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올들어 지난 2개월동안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제주도가 100점 만점에 67.82점으로 가장 장애인복지 인권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충북(64.51점), 대전(57.97점) 등의 순이었다.

이 조사는 교육, 소득 및 경제활동지원, 보건 복지서비스 지원, 인권.이동.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목지행정 및 예산 등 5개 영역의 33개 지표가 활동왰다고 연맹은 밝히고 있다.

부문별로 볼 때 장애학생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은 강원도(84.40점)로 조사됐으며, 부산(80.59)과 인천(78.52) 광주(77.82)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장애인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68.89점), 장애인 복건 복지서비스 지원수준 면과 장애인의 이동 인권 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수준 부문, 장애인 복지행정 예산지원 부문 등에서는 제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장애인들에 대한 민간부문 의무고용율 놓고 볼때 제주도가 2.07%로 유일하게 법정 규정선인 2%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원 1.94%, 전북 1.91%, 인천 1.88%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1.12%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는 호남대 서동명(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국회에서 정화원 의원과 장향숙 의원, 손봉숙 의원, 현애자 의원 등 4명의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동으로 참가했다. 

다음은 지역별 장애인 복지인권 수준 순위및총점. △1위=제주 67.82 △2위=충북 64.51 △3위=대전 57.97 △4위=서울 54.23 △5위=강원 53.98 △5위=부산 53.98 △7위=경북 53.11 △8위=광주 52.99 △9위=인천 50.89 △10위=충남 50.88 △11위경남 50.36 △12위=전북 49.95 △13위=대구 48.05 △14위=경기 46.81 △15위=울산 46.60 △16위=전남 42.64.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