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배원섭)에서는 제111회 안동시의회(임시회)를 5월 15일부터 5월 22일까지 8일간 실시하였다.

  첫날인 5월 15일은 오후2시에 개회식을 거행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제111회 회기결정의 건 외 2건의 안건을 원안의결 하였다.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 집행부로 부터 제출된 안동시 행정서비스헌장 제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9건을 원안가결 하였으며, 안동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부결하고, 안동시 안동학가산온천장 운영․관리 조례안은 내용 보완을 위하여 보류하고,
  북후면 “마특구 지역” 등 현장을 방문하여 그 동안의 추진현황과 실태를 점검하였다.

  마지막 날인 5월 22일(목)은 오후 2시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하여 회부된 총 19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한․미 쇠고기수입 재협상 및 한․미 FTA 국회비준 동의 반대 촉구건의안을 의결하고 제111회 안동시의회(임시회)를 폐회하였다.


한․미 쇠고기수입 재협상 및 한․미 FTA 국회비준 동의 반대 촉 구 ․ 건 의(안)

UR협상과 WTO체제 출범으로 개방화와 세계화는 더욱 가속화 되어, 수많은 농축산물이 봇물처럼 밀려 옴에도,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어, 농가 부채는 점점 증가하고, 농촌인구는 급격히 감소하여, 우리의 농촌은 피폐되고, 농업은 파탄일로를 걸어가고 있다.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식량이 우리 안보와 직결된다는 점 때문에 우리 농민들은 농촌을 살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왔으나, 정부의 이해못할 미국산 쇠고기수입 전면 개방 협상은,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 가중은 물론, 우리의 농축산산업과 농민들을 더욱 벼랑으로 밀어 내고 있으며, 한미 FTA 협정으로 농촌의 현실은 더욱 암담해 지고, 농민들의 농업정책에 대한 불만과 분노는 극을 치닫고 있다.
이에 우리 안동시의회는 17만 시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기준에 부응하고, 수입으로 피해를 보는 우리의 농축산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 수립을 전제한 재협상을 촉구․건의하며, 또한, 한ㆍ미 FTA 협정 국회 비준동의도, 정부의 성의 있는 실질적인 농업대책이 수립된 후 동의하기를 촉구․건의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첫째, 정부는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요구에 부응하고, 농축산농가에 대한 특단의 대책 수립을 전제한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실시하라
둘째, 국회는 정부가 실효성있고 피부에 와닿는 농업정책을 마련할 때까지, 한미FTA 협정 비준안 동의를 반대하거나 유보하라
셋째, 정부는 우리의 농축산물이 제값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토록 하라.
넷째, 정부는 농가 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농가 부채해결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

2008. 5.

안 동 시 의 회 의 원 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