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낙동강70리 생태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검암습지 생태공원 조성공사가 11일 오후 2시 남후면 단호리에서 안동시장 및 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검암습지 생태공원은 남후면 단호리와 검암리 일대 0.46㎢에 60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생태학습관과 생태 탐방로, 야생화원, 데크 등이 조성된다.

  특히, 생태학습관에는 생태와 환경학습, 살아있는 습지체험, 자연보호 실천 등을 주제로 검암습지 이야기, 지구의 콩팥습지, 습지와 사람들, 습지친구들 등 전시물과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검암습지 생태공원 조성이 마무리 되면 낙동강70리 생태공원조성사업 추진의 초석이 다져진다. 또, 친환경적인 가족단위 휴양ㆍ자연학습 및 야영활동 체험장이 마련되면 인근 하회마을과 연계한 생태ㆍ문화 관광도시 이미지 부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낙동강70리 생태공원화 사업 13개 대상지 중 월영공원은 지난해 완공하여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안동2지구 하천환경정비 사업인 시민둔치 공원 등 7개 지역도 공사 중이거나 금년에 공사 착공예정으로 있다. 나머지 지역도 201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