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원 김영진 대표 인터뷰

 -진리 말씀인 성경, 땅끝까지 보급-

 1972년 2월1일에 충무로에 ‘성서원’을 처음 설립하였다. 지금은 기독교 출판사가 무려 200여가나 되지만, 그때에는 겨우 10 남짓 이었고.
 기독교서적이라는 한정된 독자들만 만나게 되는 현 실정에서 20년 넘게 전통을 지켜온 출판사가 바로 성서원이다.

 성서원(www.biblehouse.co.kr) 김영진 대표는  ‘진리 말씀인 성경을 땅끝까지 보급하기 위한 것’ 이라는 설립 목표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오직 한 길로 성경과 아동에 관한 도서들을 만들고 있다.
 성서원은 성경에 관한 책 이외에 5년전에 이미 지령 500호를 넘긴 국내 유일의 어린이 종합 교양 잡지 ‘새벗’을 출간하고 있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어린이 잡지 ‘새벗’은 성서원의 긴 역사를 말해준다.

 고비용의 투자에 비해 시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성경 시장의 냉엄한 사실이다. 허나 많은 크리스천들이 교회에서 성서원에서 출판한 성경책을 들고서 예배 드리는 모습을 보거나, 성서원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종합 교양지 ‘새벗’을 보고 어릴 적부터 신앙을 키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힘들었던 것도 싹 사라진다고 김영진 회장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기독교 가정에서 기독서적을 오프라인에서 사게 되는 경우는 3~5%로 미만이다. 그만큼 홍보가 절실하게 이루어 져야 하는 상황인데, 김영진 대표는 꾸준히 인터뷰와 개인 서적을 발표하면서도 기독서적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너무 좋은 책들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아동 서적들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울 만큼 우리의 수준은 높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이 책들이 많은 가정에 보급되지 않아 늘 안타까울 뿐입니다.”고 한다.

 김영진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세상을 지고 나갈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서적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번 성서원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하여 크리스마스카드와 신년 연하장을 겸한 ‘연하도서’ 시리즈를 널리 보급하고 있다. 각권 68쪽에 모두 7종으로 구성된 ‘연하도서’ 시리즈는 기존의 카드봉투에, 격조있는 디자인과 연말연시에 맞는 훈훈한 내용으로 구성된 도서를 담아 ‘카드 겸 선물용’으로 보낼 수 있는 매우 의미 깊은 상품이다.
 힘들어도 그 피어나는 새싹들에게 좋은 책을 만들어 준다는 자부심으로 성서원을 이끌어 나간다는 김영진 대표의 표정에서 더욱 발전하고 크게 될 성서원의 모습이 기대된다.

 김영진 대표
 1944년 경북 예천생. 시인, 수필가.
 한국 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감사. 한국잡지협회 전 회장
 (주)성서원 회장. ‘새벗’ 발행인
저서로는 시집<희망이 있으면 음악이 없어도 춤춘다.> (출판문화협회 ‘이달의 청소년 도서’ 선정) 수필집 <책 읽는 사람이 세계를 이끈다.> (한국수필문학상 본상 수상,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선정) <열린 문으로 들어가기>(동포 문학상 본상 수상)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