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나라당은 자체분석결과 국회의원 의석수 160석에서 170석은 무난하게 받을 것으로 분석하며 과반 의석 확보 에 박차고 나섰다.

지원유세중인 한나라당 강재섭 선대 위원장

한나라당의 핵심 관계자는 "한나라당 자체 분석 결과 160석은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나라당 지도부에도 보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여의도연구소 조사에도 160~170석까지 보고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의석수 과반 달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이같은 한나라당 자체 분석은 정치신인 후보들이 크게 고전하던 수도권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지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나라당 지도부들도 이처럼 판세가 한나라당이 유리한 상승국면으로 나타나자 '170석'으로 목표를 상향조정하는 분위기다.

지개차에서 지원유세중인 민주당 손학규 선대 위원장

특히 이날 각 정당이 자체 분석한 종반전 판세 동향에서도 승부 예측이 힘든 초박빙지역이 50∼55곳이어 막판까지 총력을 쏟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유리한 분위기로 점치고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이들 경합지역을 각각 안정적인 과반의석(168석) 확보와 개헌저지선(100석) 확보를 위한 최대의 격전지로 보고 당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