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로 억울한 한을 풀어주길 바랍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본선진출 티켓을 확보한 국가대표 여자핸드볼 선수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주 프랑스 님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 여자예선에서 3번째 도전 끝에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핸드볼 여자국가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7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에서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이 선수들로부터 사인볼을 전달받은 뒤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7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선수와 협회 임직원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가대표 여자핸드볼 선수단은 비인기종목의 서러움과 편파판정 시비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불굴의 투지를 보이며 올림픽 본선 7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유 장관은 또 올해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의 한을 풀어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단은 지난해부터 베이징올림픽 예선을 세번 치르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8월 편파판정 논란 속에서 올림픽 직행티켓을 내줬고, 올해 1월 재경기 결정 뒤 본선 직행티켓을 다시 획득했으나, 3월의 재경기 결과 취소로 본선경기를 치러야 했다.
선수단은 3월 30일 프랑스 남부도시 님에서 열린 IHF 올림픽 최종예선 3조 풀리그 최종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8대 21, 17점 차로 물리치고 베이징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날 오찬에서 선수단은 유 장관의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서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이미 선수단은 6일 오후 태릉에 집합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ok7737@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