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원제: Failure to Launch)가 화이트 데이 시즌 전미 박스 오피스를 강타했다. 3월 10일 3,057개 극장에서 개봉한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는 주말(10~12일)동안 2,46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로는 최초로 박스 오피스를 1위를 기록했다.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는 <10일 안에 남자 친구와 차이는 법>의 로맨틱 가이 매튜 맥커너히와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부모 집에 붙어 살려는 남자와 그를 내쫓기 위해 그의 부모에게 고용된 남자 길들이기 전문 컨설턴트와의 유쾌한 대결을 그리고 있다.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의 성공 이유로는 매튜 맥커너히와 사라 제시카 파커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들 수 있다. <10일 안에..>에서 능력 있고 젠틀한 매력을 선보이며 할리우드 최고의 로맨틱 히어로 자리 잡은 매튜 맥커너히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에서 기존 이미지를 벗고 변변한 직업 없이 부모 집에 얹혀 사는 능청맞은 남자 ‘트립’으로 변신했다. 청소에서부터 아침식사까지 부모가 해주는 호텔 못지 않은 혜택을 누리며 결혼은 no, 쿨한 연애만 즐기려는 그의 모습은 예전에 찾아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 또한 전 세계 패션리더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사라 제시카 파커는 패션 고수대신 남자를 길들이는 전문 고수로 등장해 새로운 로맨틱 히로인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우연을 가장한 계획적인 만남에서 전문가의 노하우가 묻어나는 특별한 데이트까지 선보이는 그녀의 매력적인 모습은 남자라면 누구나 빠져 들 수 밖에 없을 것!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은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처럼 속임수에서 시작된 만만치 않은 두 적수의 상큼한 대결에서 오는 재미를 들 수 있다. 그를 집에서 내쫓기 위해 부모님을 동원해 그의 습관 바꾸기, 감질나게 밀고 당기기 등 다양한 노하우를 가진 남자 길들이기 고수 폴라와 폴라마저 유혹하는 달콤한 백수 트립의 묘한 신경전은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또한, 아들을 내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로 아카데미 상에 빛나는 캐시 베이츠와 할리우드 최고의 해설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테리 브래드쇼가 출연해 보여주는 코믹연기도 빼놓지 말아야 할 즐거움.
매튜 맥커너히와 사라 제시카 파커가 만만치 않은 두 적수로 만나 펼쳐내는 하트 튀는 대결과 남자를 바꾸는 다양한 팁, 캐시 베이츠와 테리 브래드쇼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는 국내 4월 7일 개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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