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4일 개봉하는 올 봄 가장 싱그러운 로맨스 <오만과 편견>의 남자 주인공 ‘다아시(매튜 맥파든)’가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이상형인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다아시(콜린 퍼스)’ 캐릭터와 닮은 꼴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오만과 편견>(수입/배급: UIP 코리아, 감독: 조 라이트, 주연: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맥파든)은 지금까지도 전세계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제작한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名家) ‘워킹타이틀’이 현대적으로 새롭게 영화화 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이어 <오만과 편견>을 제작한 워킹타이틀의 프로듀서 ‘에릭 펠너’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 캐릭터가 <브리짓 존스의 일기> ‘다아시’ 역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든 여성들이 바라는 이상형으로 하나의 상징적인 아이콘이 된 ‘다아시’ 캐릭터는 겉보기에는 무뚝뚝하고 오만해 보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남자.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어려움에 처한 그녀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구해주는 백마 탄 왕자님 같은 완벽한 남자이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부와 명예를 모두 지닌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성공한 인권 변호사로 변신시켰으며 통통한 몸매를 고민하는 결점투성이 ‘브리짓’을 세심하게 돌보는 ‘로맨틱 가이’로 탄생시킨 것이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다아시’역을 맡아 전세계 여성들의 이상형이 된 배우 ‘콜린 퍼스’는 영국의BBC 방송국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오만과 편견’ 시리즈에서도 ‘다아시’ 역을 맡아 열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면에서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다아시’ 캐릭터와 너무나 똑같은 닮은꼴. 명망 있는 가문 출신이라는 배경부터 매력적인 외모와 교양을 두루 갖춘 신사라는 점, 순정파이지만 무뚝뚝한 성품 때문에 ‘오만하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는 점까지 쏙 빼 닮았다.
두 작품은 캐릭터뿐만 아니라 스토리 면에서도 공통점이 있어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사랑이 시작될 때의 떨림과 설렘을 섬세하게 포착해낸 것은 물론, 연애를 시작하면서 빠지게 되는 남자의 ‘오만’과 여자의 ‘편견’, 그리고 미묘한 자존심 때문에 밀고 당기는 사랑의 줄다리기를 재치있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오만과 편견>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꿈꾸는 자존심 강하고 영리한 ‘리지(키이라 나이틀리)’와 오만하지만 곧은 성품을 지닌 ‘다아시(매튜 맥파든)’가 서로에 대한 오만과 편견에 빠져 사랑의 줄다리기를 벌이며 진실한 사랑으로 다가가는 과정을 담은 러브 스토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와 같은 원작, 닮은꼴 캐릭터라는 공통점을 지닌 재치있는 러브스토리 <오만과 편견>. 비교해보면 남다른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오만과 편견>은 3월 24일 전국 극장가에서 상큼하게 개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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