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려올려가 실려내려온다는 .. 공포와 추억의 장소 “방과후 옥상”을 피해보려는 억세게 운 나쁜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의 하루를 그린 엎친데 덮친 사면초가 코미디 <방과후 옥상> (제공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제작 씨네온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영화사 사춘기/ 감독 이석훈/주연 봉태규 김태현 정구연 하석진)에서 봉태규(남궁달분)가 전학 첫날, 첫 눈에 반하는 최미나역할을 맡은 정구연의 파격 변신이 화제다.
정구연은 kbs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 첫 회에서 '비'를 사랑하는 여자로 등장했다. 그리고 빨간 드레스를 입고 자살을 시도하는 역할로, 짧은 분량이였지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인연기자이다. 그녀가 영화 <방과후 옥상>에서 맡은 역할은 주인공 남궁달이 전학 오자마자, 한눈에 반하게 되는 ‘최미나’ 역할로 남궁달로 하여금 한 순간 겁을 상실케 만든 장본인. 뛰어난 미모에 공부까지 잘 하는 팔방미인이다.
영화 <방과후 옥상>에서는 기발하고 코믹한 만화적인 상상력이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져 있다. 그 중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남궁달의 미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판타지 댄스 장면은, 남자들이라면 한번씩 꿈꿔봤을 제복에 대한 성적 판타지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정구연은 경찰, 간호원, 그리고 타잔의 애인, 제인으로 차례대로 등장해 섹시댄스를 선보이며 남궁달을 유혹한다. 무엇보다 그 장면을 빛나게 한 장본인 정구연은 이 장면을 찍기 전에 트레이너를 두고 여러 버전으로 연구했고 연습했다고. 연습덕분 인지, 실제 촬영장에서는 섹시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스탭들의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 <방과후 옥상>의 이석훈 감독은 "여주인공의 의상이 교복인 만큼 제복에 관한 남자들의 판타지를 표현해봤다"고 판타지 장면의 연출의도를 전했다.
첫 영화 데뷔작인 <방과후 옥상>의 ‘최미나’ 역할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강한 외모와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욕을 보이는 상큼한 매력의 정구연의 2006년의 행보가 기대된다.
공포와 추억의 장소 “방과후 옥상”을 피해보려는 억세게 운 나쁜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의 하루를 그린 엎친데 덮친 코미디 <방과후 옥상>은 2006년 3월 16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newsvj@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