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시계획위원회(위원장 서의택)는 전국의 주요도시계획에 대하여 심의하는 가장 권위있는 자문위원회로서 도시계획법에 의해 1962년 처음 심의제도가 도입되었다. 올 들어 그간의 문제점을 검토·분석,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금년 중 건설교통부가 승인한 도시기본계획(안) 분석결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기간이 평균 3개월 줄어들었다.

이는 위원회 심의전 사전검토위원회(중도위 위원 3인 소위원회)를구성·운영, 주요 심의대상별로 쟁점사항을 사전 검토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심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했기 때문이다.

위원회가 핵심사항 위주로 심의하도록 건교부가 미리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지자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기간도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위원회의 심의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등록해 수요자가 수시로 확인 가능토록 했으며, 건설교통부장관이 승인한 도시기본계획을 게재해 누구라도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위원회가 도시공학, 도시설계, 지역개발 등 다양한 도시계획 분야의 경험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정부의 도시정책방향 등 연구자문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 지원을 위해 실무경험이 많은 도시계획 전문가 3명을 상시 활용해 수시로 바뀌는 국내외 도시계획사례 분석, 도시계획 우수사례 발굴·전파 등 정책연구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