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과 상해 홍차우 공항을 연결하는 정기선 전세편 운항이 28일부터 개시된다.

건교부는 우리측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측 동방항공, 상해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오는 28일부터 항공사별로 왕복 각 1편씩 하루 총 왕복 4회의 정기선 전세편 운항을 시작해 연간 약 30만명으로 추산되는 승객들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홍차우간 전세편은 내년초에 개설될 예정이었으나, 앞당겨 개설케 됐으며, 한·중 우호협력관계를 상징하는 의미로 하루 2편씩 오후에 취항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항공사가 추진 중인 오전 시간대로의 운항시간 변경을 지원하는 등 김포-홍차우 노선 활성화를 위해 양국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12월 제2차 한·중 항공협력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현재 일 8회 운항중인 김포-하네다 노선과 같이 김포-홍차우 노선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포함, 포괄적인 항공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홍차우 공항은 상해 도심지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소주, 무석, 장가항 등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상해 인근 화동지역 진출업계 관계자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