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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호재단, '전통혼례재현 및 신행길놀이'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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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동식)은 오는 4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오후 2시에 서울 인사동 전통문화 네거리에서 『전통혼례재현 및 신행길놀이』행사를 개최한다.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본 행사는 한국 전통혼례의 예술성에 해학적인 측면을 가미하여 극적으로 구성하여 우리문화의 흥과 멋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꼬마신랑신부와 매파가 등장하여 양가에서 함을 주고받는 의혼으로 시작되는 이 행사는 신랑이 기러기를 놓고 절을 하는 전안례, 신랑신부가 첫 맞절을 교환하는 교배례, 부부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합근례로 진행된다.
특히 토요일에는 전통혼례에 이어 신부가 처음 뵙는 시댁식구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폐백의식, 부채춤 등의 축하공연, 출연진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신행길놀이가 마련되어 흥겨운 잔칫집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단순히 관람하는 차원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통혼례에 신랑과 신부로 직접 출연을 희망하는 내·외국인들을 공개 모집하여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시행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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