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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모스, 동성애 연기에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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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와 아카데미 수상경력의 배우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이 새 영화에서 동성연인으로 출연한다.
이들이 함께 출연할 영화는 사망한 팝스타 더스티 스프링필드(Dusty Springfield)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샤를리즈 테론이 더스티 스프링필드로 출연하고 케이트 모스는 그의 연인 중 한명을 연기하게 된다.
감독은 두 사나이의 애틋한 사랑을 다룬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동성간의 애정을 진솔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이안 감독이 맡았다.
지난해 코카인을 흡입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물의를 빚었던 케이트 모스의 출연에 대해 한 관계자는 “케이트 모스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영국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문화를 상징하는 인물이다”라며 그가 영화에 잘 맞는 배우라고 말했다.
60년대 영국의 스타였던 더스티 스프링필드는 80년대에도 인기그룹 펫 숍 보이스(the Pet Shop Boys)와 함께 음악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고 98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훈작을 받았으나 99년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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