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씨엔터프라이즈㈜ 프리보드 신규지정


한국증권업협회(회장 黃健豪)는 2007. 10. 10(수) 씨엔씨엔터프라이즈㈜의 프리보드 신규지정을 승인하였으며, 이로써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56사(벤처기업부 22사, 일반기업부 34사)가 되었다.

지난 8월 29일 자본잠식 사유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되었던 동사의 주식은 ‘07년 8월 실시된 일반공모 유상증자(청약건수 : 8건, 발행주식수 : 596,100주)의 공모가격인 2,800원을 기준가격으로 하여 2007. 10. 15(월) 매매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 ’94년도에 설립된 동사의 발행주식수는 6,169,265주(액면가 500원), 자본금은 30.9억원이며, 주주수는 약 6,000명,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채정희 외 3명(지분율 14.38%)이다.

동사는 대중교통 요금을 자동으로 징수하는 비접촉식 무선주파수 자동운임징수시스템(RF AFC 시스템), 통행료 전자지불시스템 등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이다. ‘95년 RF AFC시스템을 개발하여 시스템 테스트를 거친 후, ‘99년 RF신용카드를 이용한 AFC시스템을 수도권 지하철에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전역으로 AFC 시스템의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한편, ‘후불식교통카드’ 관련 특허권 사용료가 현재까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접촉식 무선인식 신용카드 시스템‘ 특허에 대하여 ‘07년 4월 특허등록 취소 판결을 받음에 따라 향후 특허 사용료 매출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추가적인 매출 증대 방안으로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특허 취소와 무관하게 RF AFC 시스템 관련 기술을 동사가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AFC 시스템 구축, RF카드이용 Access 시스템 개발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 등 AFC 사업 분야를 활성화시켜 추가적인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인 동사는 ‘06사업연도에 과거 회수하지 못했던 매출채권 및 로열티 매출을 대부분 회수함으로써 전년대비 매출이 약 74% 향상된 56.2억원이었으나, 단기대여금 회수 불가 판단으로 인한 대손상각비, 투자회사의 가치하락으로 인한 투자손실 등으로 영업손실 45.8억원, 당기순손실 260.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07사업연도 반기 매출은 8.1억원, 영업손실 22.1억원, 반기순손실 92.1억원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