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탄생일을 기억하며, 부처의 가르침은 가까운 현실에도 있었다.

석가모니가 보리수밑에서 해탈하고, 님트리나무 아래에서 자주 명상에 잠겼있었던 나무. 석가모니는 제자들에게 님트리나무관과 잎과 향목으로 마지막을 태우라고 유언했다는 나무이다.

멀구슬나무 또는 말구슬나무, 마주목(馬珠木)라고도 한다. 님트리(Neem tree)와 사촌간으로 알려진 멀구슬나무는 제주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9월경에 열려 겨울까지도 나무에 조랑조랑 매달려 있다. 특히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연보라색 꽃은 제주의 바닷내음과 함께 부처의 자비로움을 생각하기에 적합하다.

꽃, 열매(천련자),그리고 성장속도가 빨라 조경수로도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제주에서는 흔히 봐오던 나무이다. 이 나무의 재밋는 효능으로는 인도사람들은 작은나무 가지로 칫솔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인도의 생활에 널리 이용되어 약국과 같은 나무이다. 미국에서는 방충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친환경살충제로 활용하며, 제주도 노인들의 지혜로운 말씀에 의하면 여름에 이 머쿠슬낭나무 그늘 아래는 모기가 모여들지 않는다고 한다.

치매로 부터 해방, 천연 신약물질 발견

일동제약은 멀구슬나무 추출물제조방법을 지난해 중국에 특허등록을 마친데 이어, 2014년 유럽에 특허등록을 마쳤고, 완제품은 2019년 쯤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천역신약물질(ID1201)은 치매의 주요 발명원인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며, 또 이미 생성된 베타아밀로이드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을 막고 신경세포 재생 효과가 있는 뇌신경영양인자(BDNF: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발현을 증가시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