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딱 백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섰고, 범여권 선두주자인 손학규 후보는 여전히 10%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통령 후보들 중 누가 대통령감으로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된 이후 13% 포인트 이상 오른 51.6% 지지율을 기록했다.
범여권 후보 가운데는 손학규 후보가 8.5%로 선두를 지켰지만 여전히 10%벽을 넘지 못했고, 다음으로 정동영 후보가 4.7%를, 처음 조사에 포함된 문국현 후보는 3.6%로 4위에 올랐다.
친노 후보 가운데에는 한명숙 후보가 3.1%로 2%대인 유시민, 이해찬 후보를 앞섰으며
한나라당 이명박, 범여권 손학규, 민노당 권영길 후보가 3자대결을 할 경우 61.4:19.8:8.9%의 지지율로 이 후보가 손 후보를 세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대선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덕성에 결함이 있더라도 후보의 자질이 뛰어나다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4.7%로,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 40.8% 보다 많았다.
청와대가 이명박 후보를 고소한 데 대해서는 46.4%가 야당의 대선 후보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소할 수 있다고 답했고, 47.8%는 청와대 고소는 선거개입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답해, 찬반 의견이 팽팽했으며,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어제 하루 전화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였다고 함 |
kht10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