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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곽원갑' 이연걸, 대륙의 마음을 흔들다
2006년 02월 09일 (목) 00:00:00 고영제 기자 newsvj@gmail.com
금세기 최고의 액션 영웅 이연걸의 마지막 액션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인 곽원갑> (쇼이스트㈜수입/배급)이 중국의 황금 연휴기간인 설 연휴 7일 동안 집계된 박스오피스에서 헐리우드 영화 <킹콩>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그 기세가 줄어들지 않고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인 곽원갑>이 중국인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비수기로 알려진 설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지수를 높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x<무인 곽원갑>에 관객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연걸이 이번 영화를 끝으로 더 이상 액션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연걸은 <무인 곽원갑>이 마지막 액션영화라고 칭한 만큼 혼신을 다했다고 밝혔으며, 100년 전 ‘곽원갑’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는 평가가 주변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 시켰다. 이미 <무인 곽원갑>을 본 중국과 아시아권 관객들은 그의 내면 연기와 액션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인터넷 상에는 이연걸 만의 이런 화려한 액션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무인 곽원갑>의 배경인 1900년은 중국이 서양세력에 압박을 받은 국가적인 대혼란의 시기였다. 당시 어느 누구도 서양 세력에 감히 대항하지 못했을 때 ‘우슈’라는 중국 전통 무술 하나로 서양 세력을 제압했던 ‘곽원갑’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의 영웅이라 불리고 있다. 이런 ‘곽원갑’의 정신을 이야기한 <무인 곽원갑>은 ‘폭력의 허무함’을 말하며, 우인태 감독 역시 이번 영화를 통해 진정한 ‘우슈’의 정신을 관객들이 배워가길 바라고 있다.

세계적인 무술 감독 원화평이 극찬한 <무인 곽원갑>의 화려한 액션 또한 빠질 수 없는 흥행요인이다. 그 중에서도 영화에 나오는 세계 최초 ‘국제 무술 대전’의 4:1 격투신은 <무인 곽원갑>의 하이라이트. 실제로 세계 각국의 격투기 선수들을 캐스팅한 만큼 이연걸의 빠르고 강하면서도 절도있는 동작 뿐 아니라 세계 각국 특유의 액션까지 가미되어 더욱 화려한 경기가 펼쳐진다. 더불어 웅장하며 박진감 넘치는 음악으로 관객들이 실제로 경기를 보고 있는 듯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무인 곽원갑>이 갈수록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3가지 큰 흥행 요소 외에도, 제작 스탭들이 중국 전역을 돌아다닌 끝에 찾아낸 절경을 통한 아름다운 영상과 가족애가 담긴 따뜻한 스토리까지 모두 잘 조화된 결과로 보인다.

제작비 117억원, 제작기간 1년, 세기말 중국을 되살려낸 화려한 영상과 완벽한 캐스팅, 이연걸의 마지막 액션영화 등의 화제를 뿌리며 올해 최고의 액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무인 곽원갑>은 오는 3월 16일 쇼이스트㈜ 수입/배급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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