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인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를 돕는다는 취지 아래 6억7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사업 참가신청으로 받으며 해당자는 65세 이상의 건강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로 분별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하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가 제공되며 월 20만원이 지급된다.

연간 4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환경정비, 꽃길조성, 버스회차장 정리를 비롯한 공익사업과 건강상태 점검, 민원서류 대행, 건강음료 배달을 비롯한 교육복지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이 빈고, 고독고, 무위고, 병고의 노인 4대 취약문제를 해소하고 노후생활안정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