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오는 8일 오후 3시 온천천에서 온천천 청소용 보트 진수식과 환경 정비행사를 갖는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온천천을 친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고자하는 취지로 추진됐으며, ‘온천천 사람들의 모임’을 비롯한 6개 시민단체 회원과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천천은 지난해 11월 낙동강 물을 끌어와 인위적으로 온천천의 수위를 높였다. 이로 인해 온천천 하류의 세병교 주변 수심이 1~2m로 높아져 기존에 해오던 방식으로는 하천을 청소하기가 어려워졌다. 결국 동래구는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청소용 보트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청 관계자는 “청소용 보트가 온천천 관리에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