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분야 기초 연구에 사용되는 고가연구기기, 특수연구소재 및 전문연구정보 등의 공동활용이 더욱 쉬워져 연구활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1일 기초연구의 기반이 되는 고가연구기기와 특수연구소재 및 연구정보를 연구자들이 보다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성화장려사업'의 세부사업인 '고가특수연구기기 지원사업'과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 지원사업' 및 '전문연구정보센터 지원사업'에 대한 06년도 사업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특히 이번 사업 중「고가특수연구기기 지원사업」은 기존의 공급자 입장에서 선정, 지원하던 방식을 벗어나 수요자 입장에서 시간적·경제적 편의성을 고려해 공동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등록방식으로 변경해 올해 5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가 올해부터 개선하기로한 지원방식은 일정기준 이상의 장비를 모두 등록하게하고 사용실적에 따라 이용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향후 연구자들 간의 장비 공동이용이 촉진될 뿐아니라 지역간 장비활용의 불균형도 일정부분 해소되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지역의 장비활용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장비별 인적 네트워크 및 공동활용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동일·유사 장비의 운영자간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기술지원 수준의 향상 및 전문요원 양성을 통한 이용자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과기부는 내다 봤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올해 이같은 '특성화장려사업'옇고가특수연구기기 지원사업」으로 13억 8천만원을 포함, 총 82억 6천만원등 대폭적인 예산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