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자원부국 아제르바이잔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건설교통부는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아제르바이잔 교통부와 지능형교통체계(ITS), 철도, 신항만 건설, 교통기술 등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용섭 건교부장관은 맘마도프 교통부장관을 만나 건설교통 분야의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으며, 특히 신한은행은 아제르바이잔 교통부 및 재무부와 북부 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위한 금융계약서를 체결했다.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국내 기업 진출은 그동안 전무했으나 지난해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주요 협력 파트너로 부각됐다.
건교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 건설 및 관련 기업의 아제르바이잔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도 정부가 앞장서서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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